넷플릭스 첫 번째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제작 확정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성우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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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의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첫 번째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난영은 과학자이자 사고로 지구 귀환에 실패한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화성에 가고 싶어 하는 인물로, 2050년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그런 난영과 사랑에 빠지는 뮤지션 제이는 빈티지 음향 기기 수리 일과 뮤지션 활동을 병행하는 소년이다. 그러던 중 난영의 엄마 유품인 턴테이블을 매개로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주인공 난영과 제이의 목소리 연기는 각각 김태리와 홍경이 맡았다. 넷플릭스 측은 “두 배우 모두 선 녹음과 실사 촬영에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단편영화 <코피루왁>(2018)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에는 단편영화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로 39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 신예 감독이다.
<이 별에 필요한>은 올해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며, 개봉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