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리산 사찰에서 버거가 판매된다
스님이 만드는 버거.

대한민국 지리산에 자리한 화엄사에서 세계 최초로 버거가 판매된다.
화엄사는 불교문화 전파를 위한 대중 친화적 콘텐츠를 꾸준히 전개했다. “사찰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 돼야 한다”는 메세지 아래 꾸준한 템플스테이뿐 아니라 <모기장 영화음악제>, <홍매화 사진 대회>, <요가 축제>, <업사이클링 머천다이즈 출시> 등의 활동을 이어 왔다.
화엄사의 ‘비건 버거’는 밀가루가 아닌 쌀을 주원료로, 고기 패티 대신 콩고기를 사용한다. 버거의 구성품으로 쓰이는 재료 또한 모두 식물성으로 채택했다. 제조사는 국내 판매 동향을 살핀 후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개척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화엄사의 ‘비건 버거’는 10월 7일부터 직영 매장에서 판매되며, 추후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