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원작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최우식, 손석구의 캐스팅 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탕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그날’의 선택으로 시작된다. 인생에 반격 같은 건 선택지에 없었던 이탕(최우식)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고, 흔들리는 그의 앞에 장난감(손석구) 형사가 들이닥친다. “살면서 죽이고 싶은 사람 생기는 마음, 그거 정말 잘 이해합니다”라는 장난감 형사의 뼈 있는 농담에 잔뜩 움츠러든 이탕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탕의 첫 살인 피해자가 악랄한 연쇄살인범인 것이 밝혀지자 “죽이고 보니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었다, 사람을 둘이나 죽였는데 증거가 없다”는 덤덤한 내레이션에 이어 달라진 이탕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완전히 달라진 이탕의 행보와 그의 악인 감별 살인 행위에 확신을 묻는 송촌(이희준)의 기괴한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불길에 타들어가는 ‘죄와 벌’ 책은 딜레마에 빠지는 이탕의 모습에 의미심장함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같은 살인사건 현장 속 너무도 다른 이탕과 장난감의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에 흠뻑 젖어 위태롭게 서 있는 이탕. 망연자실한 얼굴과 요동치는 눈빛, 손에 들린 망치는 우발적 첫 살인을 저지른 인생 격변의 순간임을 짐작게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오는 2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포스터는 기사 상단, 예고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