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5’ 속에서 촬영된 영화가 개봉한다
‘SXSW’,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선공개됐다.
<GTA 5> 속에서 촬영된 영화, <그랜드 테프트 햄릿>이 개봉한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랜드 테프트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서사를 <GTA 5> 속에서 구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2021년의 팬데믹 ‘록다운’ 시기, 무려 300시간에 달하는 게임 플레이 녹화 화면을 편집해 제작됐다.
영화 제작진은 이번 영화에 관해 “평소처럼 게임을 하는 도중, 게임 속에서 <햄릿>을 구현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GTA> 세계관은 폭력과 파괴만을 원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햄릿> 속의 복수를 그리기에는 완벽한 환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화는 ‘SXSW 2024’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먼저 스크리닝을 거쳤으며, 극장 개봉은 내년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내 극장 개봉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영화는 OTT 플랫폼 ‘무비’에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An innovative, immersive take on Shakespeare’s Hamlet, shot entirely inside the world of Grand Theft Auto, Pinny Grylls and Sam Crane’s festival hit GRAND THEFT HAMLET is coming soon to US theaters + streaming globally. pic.twitter.com/6FMYCt5423
— MUBI (@mubi) October 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