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사고를 잡아내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차주들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전망.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CCTV 영상에서 소위 ‘문콕’이라 불리는 물피도주 사고를 잡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물피도주 사고는 CCTV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추적과 범죄 입증 과정이 어려웠다.
GIST는 실제 차량 대신 무선 조종 모형 자동차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입수한 물피도주 영상 800건을 분석했다. 이후 해당 영상을 기반으로 AI 네트워크를 학습시켜 사고 발생 시점을 검출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는 3D-CNN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JCDE>에 2024년 2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상용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