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국내 관람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오는 4월 3일, 중국 반환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 판다 푸바오가 한국 관람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관람객들에 처음 공개된 지 1백15일 만이다.
중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에 따라 푸바오 또한 오는 4월 3일 중국 반환을 앞두고 있고, 특별 건강 관리와 사전 적응 훈련 등을 포함한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푸바오가 이동할 곳은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이며, 이동 편에는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푸바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