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대규모 캠페인 성황리에 종료

‘스타워즈’에 매료된 아티스트들의 전시도 선보였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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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파르코가 영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Star Wars G.W. Collection’을 선보였다.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전국 16개 파르코 매장과 오키나와 파르코 시티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컬러, 뷰티풀 피플 등 26개의 브랜드가 <스타워즈>를 주제로 제작한 특별 아이템을 판매했으며, 1999년에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 전세계 최초 4K로 상영됐다. 또한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 각종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시부야 파르코 4층에 위치한 ‘파르코 뮤지엄 도쿄’에서는 이번 캠페인의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Star Wars Exhibition – Passion Strength Power’가 열렸다. 또한 5월 17일부터 6월 3일까지 오사카의 파르코 신사이바시에서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난즈카 신지가 기획한 이번 전시엔 츠쿠다 히로키, 제임스 자비스, 소라야마 하지메, 다니엘 아샴, 스티키몽거, 윤협 등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 13명이 참여했고, 오히라 류이치는 ‘다스 베이더’와 ‘밀레니엄 팔콘’을 형상화한 대형 조각상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영화의 세계관을 담아내기 위해 어두운 분위기로 연출됐으며, 각각의 아티스트들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냈다. 또한, 전시 기념 굿즈들도 마련되어 <스타워즈>를 잘 아는 팬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초보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입비스트>는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난즈카 신지를 만나 이번 전시를 열게 된 배경, <스타워즈>와 예술과의 관계, 그리고 이번 전시를 즐기기 위한 팁 등에 대해 물었다.


디렉터 난즈카 신지 인터뷰

이번 전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2021년, 현재의 전시팀과 ‘Mickey Mouse Now and Future’라는 전시를 진행한 적 있다. 운 좋게 이번 전시도 함께 하게 됐고, 우여곡절 끝에 이번 전시를 완성할 수 있었다.

<스타워즈>를 원래부터 좋아했나?
물론이다. <스타워즈>를 사랑한다.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를 기억하나?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초등학생 때였던 거 같다. TV를 통해서 <스타워즈>를 알게 됐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우주의 세계를 이렇게 현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는 처음이었다.

<스타워즈>의 첫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는 건가?
그렇다. 워낙 어릴 때라 솔직히 스토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에 매료됐던 기억이 난다. 우주선들이 날아다니고 광선검을 휘두르는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어떤 캐릭터가 가장 인상에 남았나?
단연 다스 베이더다. 칠흑 같은 외모와 압도적인 힘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악당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다스 베이더의 테마 음악도 너무 멋졌다.

그 생각은 지금도 여전한가?
어른이 된 후 <스타워즈>가 단순히 선과 악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다스 베이더 또한 부모와의 사랑과 갈등을 가지고 있었고, 하단부가 날개처럼 퍼진 가면은 전국시대 일본 장수들의 갑옷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예술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조지 루카스가 일본의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를 존경해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참고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스 베이더는 <7인의 사무라이>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워즈>만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전시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스타워즈>의 어두운 면에 매료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티스트들은 어두운 면을 부각시키고 이를 중요한 주제로 다루는 영화들에 매료되기 마련이다. 전시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스타워즈>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다스 베이더가 제일 인기가 많았다.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Passion Strength Power’는 어떻게 해석하는 게 좋을까?
<스타워즈> 속에 등장하는 시스 교단의 교리인 시스 강령에서 인용한 것으로 어두운 면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다차원적으로 탐구하고, 예술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로 바라봐 주면 좋겠다.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전시 공간 자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작품이 바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요시로텐이 이끄는 YAR에 공간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전시의 맥락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어두운 공간에 신비로운 느낌의 붉은색 조명이 연출된 전시장을 보고 너무 기뻤다.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세계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3명의 아티스트는 어떻게 선정했나?
먼저 작가들에게 <스타워즈>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이는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내가 전시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이번 전시의 메인 비주얼을 담당한 츠쿠다 히로키는 <스타워즈>의 열렬한 팬이다. 이를 알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제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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