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 7
‘슈퍼카’부터 세단, SUV까지.
어느덧 한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올해 중 출시될 신차는 어떤 게 더 있을까? BMW부터 맥라렌, 현대 자동차, 포르쉐, 맥라렌, 렉서스, 마세라티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새로운 차량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슈퍼카’부터 세단, SUV까지, 하반기에 출시될 신차 일곱 대를 소개한다.
BMW X3
Bmw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선정 ‘30~40대가 선호하는 수입 SUV 1위’에 빛나는 X3가 7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다.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면 램프에 ‘L’자형 주간 주행등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모양이지만 좀 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BMW의 상징과도 같은 키드니 그릴 또한 약간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부엔 X5처럼 ‘X’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BMW X3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EQS 680 SUV
Mercedes Benz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EQS 680 SUV(이하 마이바흐 EQS)는 지난 3월, 2024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량이다. 이전 모델보다 내외장을 더욱 고급스럽게 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범퍼, 그릴, 2열의 편의 장비를 개선했다. 또한 22인치 마이바흐 전용 휠을 장착해 바디와 일체감이 돋보인다. 실내는 라운지처럼 우아한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럭셔리 카’답게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중 2열에는 다리 마사지, 목과 어깨 열선과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국내 출시는 하반기로 예상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포르쉐 카이엔 GTS
Porsche
포르쉐의 카이엔 GTS는 전작보다 더 발전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성능 등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엔진은 V8 4.0L 트윈 터보를 탑재했으며 500마력에 67.3kg.m의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전 GTS 모델보다 40마력, 4.1kg.m가 증가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또한 275km/h에 이른다. 카이엔 GTS는 일반 사양과 쿠페 사양으로 구성되며 현재 독일 내 판매 가격은 각각 약 2억300만원(13만 8,000유로)과 2억 800만원(14만 1,700유로)으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이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및 신차 5종
Maserati
마세라티 측은 오는 7월 중 “자사의 글로벌 CEO 다비데 그라소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동시에 마세라티의 신차 5종 출시 행사를 연다”라고 알린 바 있다. 출시 예정인 마세라티의 신차 리스트에는 2도어 쿠페 스포츠카 뉴 그란투리스모는 물론, 컨버터블 모델 뉴 그란카브리오 그리고 3종의 전기차 모델까지 총 5종의 신차가 포함된다. 3분기부터 순차 출시 예정.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Mclaren
아투라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 출력 700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쿠페 모델 대비 20마력 더 강력해졌으며, 최대토크는 720Nm(유럽 기준), 1톤당 출력비는 480마력이다. EV 순수 주행 능력도 향상돼 최대 33㎞ 거리를 전기 모터로만 갈 수 있다. ‘제로백’은 3.0초, 시속 200㎞까지는 8.4초 소요된다. 접이식 하드톱은 완전히 닫히고 열리는 데 11초가 소요된다. 가격은 미정이며, 맥라렌 코리아 측은 아투라 스파이더 모델을 남은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대 자동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
Hyundai
현대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유출된 ‘스파이샷’을 보면 두툼한 보닛과 큼직한 사각 라디에이터 그릴, 펜더를 가로지르는 굵직하고 각진 라인 등 파격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엔 현대 자동차가 개발 중인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추가될 예정이며, 기존 3.8L 가솔린은 3.5L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고, 2.2L 디젤은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된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7인승과 9인승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현대 자동차 측은 올해 12월 중 양산할 것이라 밝혔다.
렉서스 LM 500h
Lexus
LM 500h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편안한 승차감과 우아하면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실내외 디자인, 진동 및 소음 차단 설계, 여러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며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에 전면 크롬 도금 마감과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차량이다. LM 500h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독립된 2열 공간을 제공하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시트 포지셔닝을 통해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다. 가격은 로열 그레이드 기준 1억9,600만 원,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 원이며 오는 7월 24일 국내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