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가 5G 전자파 차단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다
실제 금속이 합성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아티스트 M.I.A.가 런칭한 패션 브랜드, ‘옴니’가 화제다. 브랜드의 모든 제품군이 금속섬유로 제작된 것은 물론, 제품 개발의 취지 자체도 와이파이, 3G, 4G, 5G 등의 전자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31일에 첫 번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브랜드 전개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공개된 제품군엔 ‘양철 호일 모자’, ‘데이터 보호 가방’, ‘추적 금지 휴대전화 가방’ 등이 포함됐다. 브랜드 대부분의 제품은 용도에 맞춰 은, 구리, 니켈 등이 사용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예컨대 광택감 있는 화이트 컬러 버킷 햇 디자인의 ‘양철 호일 모자’는 전자파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추적 금지 휴대전화 가방’은 모든 전자파를 차단해 수납한 휴대전화의 데이터 탈취나 위치 추적 등을 방지한다. 더불어 전자파 차단은 물론, 드론의 열감지 센서 감지도 피할 수 있는 ‘완전 보호 판초’, 그리고 전자파로 인한 정자형성 장애를 방지하는 ‘가임력 보호 복서’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그밖에 후디, 메탈 안감이 적용된 청바지를 비롯한 비교적 캐주얼한 실루엣의 아이템도 제품군을 함께 구성했다.
M.I.A.는 옴니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만약 음모론자들이 틀렸다면 어쩌겠어. 그럼 금속으로 만든 아름다운 옷을 구매한 셈 처. 하지만 만약 그들이 맞았다면, 이 옷을 입은 너희들은 인류를 구한 게 될 수도 있어”라고 설명했다.
옴니의 제품 현재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한화 약 7만 원(50 달러)부터 56만 원(400 달러)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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