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조작만으로 ‘엘든 링’ 최신 DLC의 보스를 처치한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올라간 플레이 난도에도 불구하고.
뇌파 조작만으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보스를 처치한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Perrikary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트위치 스트리머가 뇌파 컨트롤러를 활용해 해당 게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보스인 ‘진수 사자무’와 ‘쌍월의 기사 렐라나’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두 보스를 클리어한 뒤 “손을 쓰지 않고 보스를 물리쳤어. 완전히 미쳤어”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가 착용한 뇌파 컨트롤러는 헤드셋처럼 머리에 쓰는 형태의 컨트롤러로,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의 뇌파를 감지해 각종 명령을 내리는 것을 가능케 한다.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지난 21일에 출시된 <엘든 링>의 DLC로, 지나치게 높아진 플레이 난도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적들의 공격력이 과하게 강해진 것을 비롯해 보스의 불규칙한 패턴 등이 난도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든 링>의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게임 난도를 낮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뇌파 조작으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보스를 물리치는 영상은 하단 인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 DID IT
Shadow of the Erdtree, first boss, COMPLETED with mind control, and ZERO HANDS
I can’t believe it. This was the hardest thing ever. We’ve come SO FAR! Let’s gooooooo pic.twitter.com/INrwrgOH0Y
— Perri (@perrikaryal) June 2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