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 ‘스타워즈’ 작품 중 역사상 가장 낮은 ‘로튼 토마토’ 시청자 평점 기록
악명 높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을 제치고.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미국 <로튼 토마토>에서 <스타워즈> 관련 작품 중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자 평점을 기록했다.
해당 시리즈는 현재 <로튼 토마토> 평론가 평점은 83점을 기록한 반면, 시청자 평점은 13%에 불과하다. 이는 시리즈 사상 최악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1978)의 시청자 평점보다 무려 약 7% 낮은 점수다.
더불어 <애콜라이트>는 최근에 공개된 프랜차이즈 작품 중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은 평가를 받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예컨대 <아소카>(2023)엔 방영 후 5000여 개의 리뷰가, 그리고 같은 연도에 공개된 <만달로리안>의 가장 마지막 시즌엔 약 2500개의 리뷰가 달린 반면, <애콜라이트>의 리뷰 수는 이미 1만여 개를 넘긴 상태다. 다만, 영화와 달리 <로튼 토마토>의 TV 시리즈 리뷰는 작품 감상 인증 없이 작성할 수 있다.
<포브스>는 해당 현상의 원인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놓았다. 먼저 해당 매체는 시리즈의 주연인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과거 <더 헤이트 유 기브>(2018) 출연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인들을 울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추측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이 마치 그가 <애콜라이트>에 관해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악의적으로 편집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포브스>는 <애콜라이트>가 프랜차이즈의 설정을 파괴한 것 또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예컨대 작중 솔(이정재)을 비롯한 제다이는 ‘포스 센서티브’ 아동들을 가족으로부터 꾀어내 데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시리즈에서 제다이가 제자를 거두는 방식과 다르다.
<애콜라이트>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