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핵폭탄 개발 독려 자필 편지가 경매에 오른다
미국의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미국이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개발하도록 독려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편지가 경매에 오른다.
해당 편지는 1939년 아인슈타인이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것이며, 독일의 나치가 핵폭탄처럼 위험한 무기를 먼저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미국 정부는 1945년에 핵무기 개발 계획 ‘맨해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경매를 진행할 크리스티 경매 측은 “아인슈타인의 편지는 지난 2018년 65세의 나이로 사망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의 소장품이다”라고 밝혔다. 가격은 약 55억 원~83억 원(400만 달러~600만 달러)으로 추정되며, 오는 9월 뉴욕에서 진행될 크리스티 경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