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 슈퍼카가 경매에 등장했다
무려 디아블로의 마지막 생산 연식 모델.
2001년식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경매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차량은 디아블로의 마지막 생산 연식 모델 중 하나이자, 유일하게 비비드한 ‘베르데 헤데라’ 컬러로 마감된 개체로 알려져 더욱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
디아블로 VT 6.0은 람보르기니의 아날로그 시대와 현대적 슈퍼카 시대로의 과도기를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해당 차량은 낮게 깔린 차체와 시그니처인 시저 도어, 고정형 복합 헤드라이트가 결합된 실루엣은 2000년대 초 슈퍼카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자연흡기 방식의 6.0리터 V12 엔진이 내재돼 최고출력 543마력과 최대토크 457 lb-ft를 발휘하며, 터보나 하이브리드 보조 없이 순수한 엔진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게이트 타입의 5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구동되며, ‘VT’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극한의 퍼포먼스 역시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경매에 출품된 이번 차량은 주행거리가 약 1만9000마일에 불과하며, 최근 정비까지 완료되어 실제 도로 위에서 주행할 수도 있는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단순한 슈퍼카를 넘어 람보르기니 역사상 마지막 아날로그 V12 슈퍼카의 상징적 존재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식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 ‘베르데 헤데라’ 컬러의 차량은 현재 브링 어 트레일러 플랫폼에서 입찰 가능하며, 오는 10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