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국내 최초 공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지난 26일, 포르쉐가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마칸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다. 포르쉐 측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랜드 측의 설명처럼 ‘마칸 4 일렉트릭’은 408마력, ‘마칸 터보 일렉트릭’은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각각 66.3kg·m, 115.2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 4 일렉트릭’은 5.2초, ‘마칸 터보 일렉트릭’은 3.3초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각각 220km/h, 260km/h다.
마칸 일렉트릭 시리즈의 전기 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kW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800V 아키텍처를 탑재했고, 이는 포르쉐가 새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고 270kW이며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 21분 내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마칸 4 최대 613km, 마칸 터보 최대 591km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순수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로 진화한 마칸을 프리뷰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 1년 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마칸 일렉트릭은 전통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의 즐거움을 겸비했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긴 주행 거리와 높은 수준의 실용성을 갖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