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가 23년 만에 WWE를 떠난다
“떠나는 길에 후배를 빛내는 것”.
WWE의 상징이자 17회 월드 챔피언에 오른 레전드 존 시나가 23년에 걸친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Saturday Night’s Main Event>에 출전한 그는 2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간터와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존 시나의 경기는 약 23분간 이어졌으며, 존 시나는 간터의 슬리퍼 홀드에 결국 탭아웃했다. 이는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다섯 번째 서브미션 패배로, 스스로가 “떠나는 길에 후배를 빛내는 것”을 강조해온 만큼 후배를 확실하게 서포트하는 상징적인 결과다.
경기가 끝난 후, 존 시나는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링을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다. 이어 WWE 로커룸 전체가 링 주위에 모여 존 시나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그는 자신의 시그니처 장비인 스니커즈와 손목 밴드를 링 중앙에 내려놓으며 은퇴를 상징하는 제스처를 남겼다.
존 시나는 앞으로 할리우드 커리어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이번 이벤트는 그의 바람대로 NXT와 파트너 단체 TNA의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카드에 포함되며 WWE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존 시나의 마지막 경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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