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25 FW 컬렉션 공개
“코코 샤넬이 발모럴에 가서 여왕과 함께 셰리를 마신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디젤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글렌 마티스가 제시하는 디젤만의 언어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데님, 트위드, 하운드투스 등 다양한 소재가 적용된 이번 제품군에는 글렌 마틴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디자인들이 특징이다.
데님은 글렌 마틴스가 생각해낸 모든 방식으로 해체되거나 래커칠됐으며, 하운드투스 세트는 마치 엄숙한 행사 후 이어지는 익숙한 애프터파티의 잔재처럼 짜여지고, 겹쳐지며, 너덜너덜한 실루엣으로 선보여졌다. 이어 레더 재킷은 밑단에 와이어를 달아 파티의 엄격한 드레스 코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으며, 외계인 콘택트 렌즈와 벌레 모티브 선글라스는 전통적으로 포멀한 소재의 옷을 풍자하는 이질감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번 쇼 현장은 인도,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일본 등 전 세계 젊은 아티스트들의 그래피티로 꾸며졌으며, 이번 쇼 컨셉에 대해 글렌 마틴스는 “코코 샤넬이 발모럴에 가서 여왕과 함께 셰리를 마신다”라고 전했다.
디젤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