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F, 레거시 머신 N°1을 'LM1 에보'로 새롭게 부활시키다
6시 방향의 기울어진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수직형 인디케이터를 대체하며, 파워 리저브는 60시간으로 향상되었다.
요약
MB&F가 더욱 스포티해진 LM1 EVO를 통해 Legacy Machine N°1을 부활시킵니다.
42mm 케이스의 이 워치는 독립적인 듀얼 타임을 유지하면서 플렉스링(FlexRing) 충격 보호 기능을 더했습니다.
티타늄 및 로즈 골드 버전에 60시간 파워 리저브와 스트라우만(Straumann) 더블 헤어스프링을 탑재했습니다.
레거시 머신 N°1(Legacy Machine N°1)이 MB&F의 새로운 장을 연 지 15년 만에, 이 워치메이커는 초창기의 듀얼 타임 콘셉트를 더욱 스포티한 에보(EVO) 컬렉션으로 가져온 신제품 ‘LM1 에보(LM1 EVO)’를 선보인다. 2011년에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LM1은 19세기 워치메이킹에서 영감을 받으면서도 브랜드 특유의 압도적인 입체적 구조를 유지해 MB&F의 보다 클래식한 면모를 대변했으며, 2012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퍼블릭 프라이즈’와 ‘최우수 남성 시계상’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이번 2026년 에디션은 14mm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밸런스 휠 양옆으로 완전히 독립적인 두 개의 시·분 디스플레이가 자리한 특유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동시에 케이스 크기를 44mm에서 42mm로 축소하고, 에보 시리즈를 상징하는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두 개의 타임존이 일반적인 GMT처럼 작동하는 대신 독립적으로 조정 가능해 30분이나 45분 단위의 독특한 시차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익숙한 구조의 안팎에서 찾아볼 수 있다. LM1의 오리지널 수직형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는 6시 방향에 위치한 가독성 높은 기울어진 형태의 인디케이터로 교체되었으며, 수동 와인딩 칼리버의 구동 시간은 기존 45시간에서 60시간으로 늘어났다. 오버사이즈 플로팅 밸런스 휠은 전통적인 2.5Hz의 진동수를 유지하지만, 서로 마주 보는 두 개의 헤어스프링을 사용해 위치 일관성과 등시성을 개선하는 스트라우만(Straumann) 더블 헤어스프링을 새롭게 장착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티타늄 브리지는 시각적 구성의 일부로서 레귤레이팅 기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 주변에는 MB&F의 플렉스링(FlexRing) 충격 흡수 시스템, 듀얼 스크루 다운 크라운, 80m 방수 기능, 그리고 높게 솟은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얹힌 베젤 없는 케이스 등 에보만의 특징이 더해졌다. 케이스와 폴딩 클라스프 양쪽에서 교체 가능한 통합형 러버 스트랩이 적용되어, 본래 정교한 구조를 띠는 레거시 머신을 일상에서도 훨씬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
LM1 에보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5등급 티타늄 버전은 가벼운 케이스에 로듐 도금 다이얼 플레이트, 블랙 디스플레이 및 블루 포인트가 어우러지며, 보다 따뜻한 느낌의 5N+ 로즈 골드 에디션은 동일한 구조에 딥 그린 다이얼 플레이트와 로즈 골드 톤 디테일이 결합되어 있다. 후자는 단 33점 한정으로 선보이며, 티타늄 에디션은 정규 모델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현재 MB&F 및 공식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티타늄 모델이 10만 9,000달러, 로즈 골드 모델이 13만 7,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