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랄리크 미술관, 500만 달러 규모의 아카이브 주얼리 도난
르네 랄리크의 초기 마스터피스 27점이 사라졌다.
요약
복면을 쓴 도둑들이 Musée Lalique에 침입해 약 27점의 아카이브 주얼리를 훔쳐 갔다.
표적이 된 유물들은 René Lalique가 선보인 선구적인 Art Nouveau·Art Deco 주얼리 기법을 보여 주는 대표작들이다.
이번 이른 새벽 급습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루브르 대낮 대형 절도 사건에 이어 또 한 번 프랑스를 뒤흔든 주얼리 강도 사건이다.
프랑스에 위치한 랄리크 미술관(Musée Lalique)이 침입 사태로 인해 대규모 아카이브 분실 피해를 입었다. 이번 도난 사건은 미술관 내 주얼리 갤러리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전설적인 프랑스 유리 공예가 르네 랄리크가 디자인한 20세기 초 마스터피스 여러 점이 도난당했다.
피해를 입은 소장품들은 랄리크의 선구적인 미학을 보여주는 정교한 공예 기법의 정수가 담긴 작품들이다. 일반적인 보석 강도들이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나 금을 노리는 것과 달리, 범인들은 복잡한 크리스탈 가공이 돋보이는 작품 27점을 집중적으로 탈취했다. 도난당한 주얼리의 가치는 약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 이상)에 달한다.
이 아르누보 및 아르데코 양식의 유물들은 유리, 에나멜, 뿔, 상아, 그리고 준보석이 복잡하게 결합된 형태다. 작품의 물리적 가치가 원자재 자체보다 섬세한 장인 정신과 세공 기술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녹이거나 해체하여 암시장에 빠르게 처분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유물들이다.
복면을 쓴 범인들은 비상구를 강제로 개방한 뒤 메인 전시실에 있던 강화 유리 진열장 6개를 조직적으로 파손하고 아카이브 피스들을 훔쳐 달아났다. 현재 랄리크 미술관은 보안 인프라를 재점검하기 위해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세기를 넘어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랄리크 유리 공예품의 위상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고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