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2: 골든 서클> 풀 버전 예고편 보기
한번 더 “Manner makes man.”
지난주 <킹스맨 2: 골든 서클>의 티저가 공개되었다. 문자 그대로 2015년의 ‘메가 히트작’이었던 이 명작을 회상하기에 30초가량의 짧은 티저영상이 충분치 않았다면, 오늘 공개된 풀 버전 예고편을 환영할 것. <킹스맨 2>는 영국 ‘킹스맨’ 양복점과 본부가 파괴되고 세계가 악의 무리에 의해 위협받는다는 설정이다. 강한 남자인 척 호기롭게 마티니를 주문하던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미국판 킹스맨에 해당하는 ‘스테이트맨’ 채닝 테이텀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제프 브리지스, 할리 베리, 페드로 파스칼이 스테이트맨 무리로 등장하고, 새 얼굴 줄리안 무어가 가세해 기대를 채웠다.
2분 남짓한 예고편은 매튜 본 감독이 “전작의 교회 신보다 더 미친 액션신’이라 묘사한 다이나믹한 장면들의 미리 보기를 담았다. 전작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교회 격파 신과 머리 폭파 신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는 영상이다. 그러고 보니, 문제의 그 교회 액션 장면에서 콜린 퍼스가 죽지 않았었냐고? 예고편 속에서 에거시와 아서(마이클 케인)가 놀라는 것도 같은 이유다. 애꾸눈 안대를 쓴 채 면도를 하는 해리(콜린 퍼스)의 모습을 감상하자. 부활일지 회상일지는 영화의 막이 올라 봐야 알겠지만, 중요한 건 ‘수트빨’ 뽐내며 기네스를 들이키던 콜린 퍼스의 우아한 자태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거다. 미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킹스맨 2>에서는 이 신사의 손에 올드 포레스터가 들리겠지만. 9월 29일 개봉 예정.
A message from an old friend. #Kingsman pic.twitter.com/n4HShWktIK
— Taron Egerton (@TaronEgerton) 2016년 4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