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모아당구장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전 개최
몽상으로 펼친 일상 그리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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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이 일러스트레이터 헨 킴(Henn Kim)의 전시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을 개최한다. 구슬모아당구장은 대림문화재단에서 발굴한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설치, 다원예술, 미디어 아트, 사진, 패션, 애니메이션, 가구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실험적인 도전과 창작물을 선보인다. 올여름, 구슬모아당구장이 선택한 헨 킴은 사람 혹은 사물에 대한 감정을 검은색의 펜으로 그려내는 작가로, 뉴욕 유니세프, 위워크, 다니엘 웰링턴, 삼성 갤럭시 등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세심한 관찰력으로 포착한 일상 속 감정선이 담겨 있어 많은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헨 킴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하룻밤의 즐거운 꿈이 현실을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밤’, ‘꿈’, ‘깊은 꿈’ 그리고 ‘아침’으로 분류한 공간은 치유와 휴식을 거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여정으로 관객을 이끈다.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몽상이 존재해야 현실이 즐겁게 느껴진다’라는 치유 방식을 공유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궁극적 목표다.
전시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지하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