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대신 두툼한 고기 감싼 웬디스 재팬 '와일드 록' 버거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도톰하고 네모난 고기 패티와 말괄량이 삐삐가 손님을 반기던 곳, 패스트푸드점 웬디스(Wendy’s). IMF 사태 이후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한때 추종자를 거느린 나름의 ‘맛집’이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에서 체인점을 운영하는 웬디스가 고기 패티로 중무장한 버거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와일드 록’. 번을 기업의 상징인 네모난 고기 패티로 대체한 메뉴이다. 통통한 두 쇠고기 패티 사이를 아삭아삭한 양상추와 토마토, 노릇하게 구운 베이컨 그리고 달걀 프라이를 채웠다. 각 재료가 선사하는 촉촉함의 앙상블을 음미할 수 있는 것. 오직 일본에서만 맛 볼 수 있다. 약 6천 8백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