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실루엣의 청키 스니커, 발렌시아가 ‘슈퍼-S’
굽 높이가 무려 20cm.


킬 힐 대신 ‘킬 스니커’?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를 잇는 청키 스니커 ‘슈퍼-S’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눈에 봐도 투박한 아웃솔의 높이는 무려 약 20cm. 신발 트렌드의 계보를 이은 어떤 제품 보다 압도적인 실루엣이다. ‘계단을 신는다’라고 표현해도 무방한 굽을 적용한 만큼 무게도 남다를 터. 착화감은 사용자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4월 1일, 남미와 두바이 발렌시아가 플래그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소문이 난 슈퍼-S. 이는 아쉽게도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탄생한 ‘가품’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어마어마한 높이의 굽은 나이키 허라취와 조던 11의 밑창을 합성한 것으로, 실존하는 제품이 아닌 누군가의 ‘상상’이다. 짙은 아쉬움과 쓴 웃음을 교차하게 만든 해프닝의 주인공은 위 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