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2019 SS 백스테이지 & 무대 디자인 들여다보기
키워드는 ‘섹시’.
프라다가 2019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패션계에서 끊임없이 거론하는 주제이자 개인적으로는 생경한 키워드인 ‘섹시’를 소년에게 대입했다. 러플, 복서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 패턴의 쇼츠, 복고풍 패턴을 적용한 타이트한 핏의 터틀넥 톱과 팬츠,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풍성한 실루엣의 모자. 2019 봄, 여름 컬렉션은 본능적 섹시함을 발한 1920년대 배우 루돌프 발렌티노처럼, 용어의 정의를 현대적으로 접근하고 묘사한 룩으로 전개됐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작은 크기의 로고 디테일. 몇 시즌 동안 지속 중인 로고 열풍의 흔적이 아이템 곳곳에서 발견됐다.
프라다의 런웨이는 디자인 스튜디오 AMO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덴마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의 196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투명 풍선의자가 무대의 양 옆을 채웠고, 바닥에는 박스형 눈금선 디테일이 적용됐다. 새 시즌 런웨이 백스테이지는 위 갤러리에서, 콘셉트를 부각한 무대 디자인은 아래의 슬라이드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선정한 2019 봄, 여름 밀라노 패션위크와 피티 워모 94 베스트 컬렉션은 이 기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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