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영 96과 함께한 잔나비, 원밀리언 인터뷰

스타일의 경계를 허물다.

신발 
11,684 Hypes

최근 이문세와 협업하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한국의 비틀즈라 불리는 밴드가 있다.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다섯이 똘똘 뭉친 잔나비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유준선 & 김은호아디다스 오리지널스영 96와 만났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이들과 다양한 스타일에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영 96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자.

자신감을 다른 단어로 대체한다면?
정훈: 멍청함, 무모함, 눈치 없는
영현: 기름. 무언가 할 때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결: 노력, 연습.

가장 꾸밈없고 나답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
도형: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영현: 친구들과 놀 때.
경준: 편한 자리에서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을까?
정훈: 더 멍청하고 눈치가 없어졌다. 과거에는 똑똑하고 재빠르고 효율적인 사람이고 싶었는데 난 그럴 수 없는 사람이란 걸 깨닫고 편하게 살기로 했다.
영현: 에너지가 달라졌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음악을 주로 하다 보니 나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 3가지를 꼽는다면?
정훈: 섹시 도발 흥분 OH YEAH
도형: 긍정, 기쁨, 활력
영현: 피아노, 노란 머리, 안경
경준: 뽀글 머리, 웃음, 준비물 챙기기
결: 집착, 은근 소심 , 변소

자신감 UP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정훈: 밥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눈 크게 뜨고, 어깨 펴고 가끔은 허풍도 떨자. 자꾸 자신감에 근거를 찾으려고들 하는데 때론 근거 없는 자신감이 사고를 친다.
영현: 자기 자신만 생각해라. 다른 시선 말고.
경준: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언젠가 무엇인가 시작 할 때 자신감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문세와의 협업으로 대세 입증. 처음 연락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정훈: 정말이지 날아갈 것 같았다. 영화 매드맥스에서 임모탄의 선택을 받은 니콜라스 홀트처럼 방방 뛰어다녔다.
영현: 항상 즐겨듣던 그 음악의 주인공을 뵙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멤버 모두 92년생. 올해로 스물여덟. 서른이 되기 전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정훈: 앨범을 많이 내고 싶다.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기 때문에.
도형: 건강하고 좋은 곡 많이 만들고 우리의 불타오르는 열정을 후회 없이 쏟아붇는 게 목표다.

밴드이기에 겪는 고충이 있다면?
결: 보통은 이견이 없는데 식사 메뉴를 고를 때 의견이 갈린다. 공연 다닐 때 챙겨야 하는 악기나 장비가 굉장히 많다는 것도 힘든 점이고.

스타일 아이콘이 있다면?
정훈: 젊은 시절의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조지 해리슨!
도형: 비틀스는 스타일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내 아이콘이다.
경준: 뭔가 정한 건 없다. 다만 최근 70~80년대 스타일을 많이 접하니 계속 관심이 간다.

자신감을 다른 단어로 대체한다면?
은호: 나 김은호. 억지로 끌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나오는 내 모습이 자신감을 대변한다.
준선: 믿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바로 자신감 아닐까? 주변 사람들의 믿음(신뢰)는 자신감을 증폭시켜주는 자양분이기도 하고.

가장 꾸밈없고 나답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
은호: 방금 잠에서 깼을 때처럼 무방비한 순간들이 아닐까? 주로 혼자 있을 때 나답다고 느낀다. 보여주는 게 직업이다 보니 춤을 추고 영상을 찍을 땐 자극적인 면을 조금 더하긴 하지만 혼자 있을 때처럼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남들과 함께 할 때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준선: 진부한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춤을 출 때. 춤을 추면 아무 생각 없이 땀을 뻘뻘 흘릴 수 있고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너무 재미있다. 이런 매력에 빠져 16살 때부터 지금까지 11년간 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을까?
은호: 달라졌다가 다시 같아졌다. 조금 애매한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디뎠을 때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 하지만 춤을 추면서 다시 순수했던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
준선: 원밀리언이 생겼다는 것? 예전엔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열심히 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몰랐는데 원밀리언이 날 알아봐 줬고 나에게 확신을 심어줬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 3가지를 꼽는다면?
은호: EMOTION, EXPERIENCE, EXPRESSION
준선: 여유, 스타일리시함, 자신감.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스타일리시함은 옷에 대한 얘기라기보단 춤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감 UP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은호: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찾길.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고민하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니다.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준선: 자신을 믿고 뛰어들 것. 도전할 것. 겁먹지 말고 실천할 것.

스타 안무가들을 많이 배출한 원밀리언. 그중에서 돋보이는 나만의 매력이 있다면?
은호: SNS를 통해 반응을 많이 보는 편인데 ‘진정성 있다’는 댓글을 자주 목격하고 그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 기술적으로 춤을 잘 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이와 감정으로 공감하기 위해 더 노력한다.
준선: 몸이 가볍고 발이 빠른 춤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여럿이 함께 춤을 춰도 눈에 잘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떤 뮤지션, 혹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었을 때 가장 들썩이는지?
은호: 켄드릭 라마. 물론 음악 자체도 좋지만 음악에 메시지를 실어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예술가로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준선: 아티스트는 크리스 브라운 그리고 켄드릭 라마. 댄서는 스펙트럼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르는 굳이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베스트를 꼽는다면 힙합! 몸도 몸이지만 얼굴이 반응한다.

춤과 패션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 춤을 출 때 옷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은호: 내가 편해야 하기도 하지만 남들이 봤을 때 편해 보여야 한다. 음악과 일맥상통하면 더 좋고.
준선: 예전엔 이런저런 기준으로 정말 신중하게 고르고 또 골랐는데 요즘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룩은 별로인 것 같다. 요즘 대세가 캐주얼이라 그런가? 힘을 최대한 빼려고 한다.

썸데프, pH-1, 소울스케이프 그리고 플라스틱 키드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도 놓치지 말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영 96는 전국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리테일러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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