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첼시전에서 올해 3번째 퇴장을 당했다
1년 내 3회 퇴장은 EPL에서도 아주 드문 일이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2019년 3번째 퇴장을 당했다. 한국 시간으로 12월 23일 새벽 펼쳐진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0-2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을 벌이다 충돌했다. 문제는 충돌 후 쓰러진 손흥민이 뤼디거를 향해 다리를 들어 올린 것. 손흥민의 발에 맞은 뤼디거는 그 자리에 가슴을 끌어안고 쓰러졌고,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해당 판정에 대해 “이상한 판정”이라고 불평했지만 영국 현지 축구 평론가를 비롯해 일부 토트넘 팬들조차 이번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해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퇴장으로 2019년 한해 동안 3번의 퇴장을 당했으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년 만의 기록이다. 손흥민 이전 프리미어리그에서 1년 내 3회 퇴장의 기록한 선수는 선덜랜드 AFC의 리 캐터몰이다.
RED CARD After consulting the VAR, referee Anthony Taylor has awarded a red card to Son Heung-min for a foul on Antonio Rudiger
Spurs 0-2 Chelsea (62 mins)#TOTCHE
— Premier League (@premierleague) 2019년 12월 22일
Red card for Son. He can look as astonished and upset as he likes but he raised his boot. Rudiger over-did it in reaction but Son definitely raised his boot into his ribs.
— Phil McNulty (@philmcnulty) 2019년 12월 22일
Red card or not, Son is an absolute idiot and I hope he gets a hefty fine by the club. He needs to stop having these shit temper tantrums. He can cry and fall on the floor, I don’t feel sorry for him at all. Idiot.
— Max (@thfcmax___) 2019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