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엇 터브먼 새긴, 미국의 새 20달러 지폐 디자인이 유출됐다
앤드류 잭슨 vs. 해리엇 터브먼.

<뉴욕 타임즈>가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새긴, 새로운 20달러 지폐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전 미국 재무부 직원이 공개한 지폐 사진에는 해리엇 터브먼이 짙은 재킷에 흰색 스카프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터브먼의 얼굴이 들어가는 새 20달러 지폐는 내년부터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2028년까지 상용화가 미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그 이유로 기존의 20달러 지폐에 새겨진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롤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미국 재무부 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화폐를 변경하는 것은 위조지폐 예방과 같은 보안이 주된 목적이어야 한다”라며 “현재로선 화폐 변경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라고 못 박았다.
Retweet if you think the Trump administration should stop blocking the design of the new $20 bill. (image via @nytimes) pic.twitter.com/xLoW7XbZhj
— Sen. Jeanne Shaheen (@SenatorShaheen) June 1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