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쥴과 같은 전자담배 미국 최초로 판매 금지한다
곧 한국에서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자담배 판매 금지 조례가 통과됐다. 이는 미국 도시 최초다. <BBC>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감리위원회는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밝혀내기 전까지 전자담배의 제조, 판매, 유통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매점은 물론, 샌프란시스코를 주소지로 하는 온라인 판매에도 해당된다.
조례안이 통과된 후, 샌프란시스코 시장인 런던 브리드는 “미국 젊은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다음 세대가 전자담배에 중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며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한 반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전자 담배 ‘쥴(JUUL)’의 제조사 쥴랩스는 “암시장이 성행할 것”이라며 당국의 조치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규제 법안은 2020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