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아디다스, 퓨마 등 대기업들의 중국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설날 이후, 아디다스 중국 사업은 85%나 급감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내 진출한 회사들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아디다스와 푸마는 각각 자사 투자자들에게 아시아 사업이 일시적으로 쇠퇴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에서 설날 이후 중국 사업의 85%가 급감했다고 밝혔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중국 인접 국가에서도 판매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퓨마는 중국 내 매장 절반 가까이가 문을 닫은 상태지만, 단기간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언더아머 역시 중국 내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으며, 애플 또한 분기 수입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가 세계적인 규모의 게임 팬 페스티벌 <PAX EAST 2020>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PAX EAST 2020> 일정 내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이번 행사 참가를 취소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