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4에 에어팟 배터리 수명 연장시키는 기능 도입
소중한 에어팟 아껴 쓸 수 있다.
애플이 WWDC 2020에서 발표한 iOS 14부터 에어팟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최적화 충전 기능이 적용된다. <더 버지>, <맥루머스> 등 애플 관련 소식지는 iOS 14부터 에어팟이 기기 내 머신 러닝을 이용해 사용자의 일상 충전 패턴을 학습하고, 충전량이 80%를 초과할 경우 충전을 일시 중단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후 나머지 20% 충전은 사용자가 장시간 충전기를 연결할 때에만 진행된다. 이는 에어팟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아이폰에는 iOS 13부터 도입되었다. 해당 기능에 관해 <더 버지>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에어팟 기기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라고 평했다. iOS 14는 현재 개발자들을 위한 베타 버전으로 배포됐으며, 정식 버전은 2020년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