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VR 게임 제작 위해 ‘론 에코’ 시리즈 개발사 인수한다
페이스북의 게임 개발사 인수는 이번이 세 번째다.
페이스북이 <론 에코> 시리즈의 개발사, 레디 앳 던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디 앳 던은 <디 오더: 1886>, <갓 오브 워: 체인즈 오브 올림 푸스> 등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게임을 제작해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론 에코’ ‘에코 컴뱃’ 등 VR 게임을 개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페이스북의 이번 인수로 인해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바로 ‘론 에코 2’의 출시. 해당 게임은 지난 2019년 첫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출시가 미뤄지던 차였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인해 ‘론 에코 2’의 출시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를 발표하며 “레디 앳 던의 모든 직원을 그대로 고용할 것이며, 해당 스튜디오는 오큘러스 팀의 지원하에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올랜도 주 포틀랜드에 자리한 사무실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수년간 VR 헤드셋 제조사인 오큘러스를 비롯해, <비트 세이버>를 개발한 비트 게임즈와 <아스가르드의 분노>를 제작한 산자루 게임즈를 인수하며, 게임 산업계 내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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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ulus (@oculus) June 22,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