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 ‘JYP+SM+YG’ 이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장 상장한다
예상되는 시가 총액은 O조 규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2020년 하반기 증권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 이후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을 제작해왔으며, 방시혁 대표는 회사 지분의 43.4%를 보유 중이다. 상장이 이뤄지면 해당 지분은 조 단위 이상의 금액으로 환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가 내다보고 있는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3조에서 6조 원 규모. 만약 이러한 예상대로 몸값이 매겨진다면, 빅히트는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불리는 JYP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큰 시가 총액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8월 13일 빅히트 측이 공개한 회사 설명회 영상에 따르면, 빅히트는 올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방탄소년단의 세계 투어 일정이 변경되는 등 난관도 있었지만 앨범, 음원, 온라인 공연, 머천다이즈,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해 2020년 상반기 매출 2천9백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은 4백97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약 47%, 27% 성장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