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의 1.2배, 애플이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달성했다
한화 약 2천4백조 원.
애플이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2조 달러(한화 약 2천3백74조4천억 원)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애플은 지난 2018년 8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2년 사이에 그 2배로 성장을 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 7월 31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액면 분할을 발표했고,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조 달러라는 시가총액 금액은 국가별 GDP(국내총생산) 기준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세계 8위인 이탈리아의 GDP가 2조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9위인 브라질의 GDP는 1조8천억 원 규모다. 한국의 2019년 기준 GDP는 약 1조6천4백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