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코로나19 백신 맞기 싫어서 팀 훈련 모두 불참한다
뉴욕시는 백신을 안 맞으면 경기를 못 뛴다.

NBA 구단 브루클린 네츠가 팀의 포인트 가드 카이리 어빙의 백신 상태가 업데이트 되기 전까지 팀 훈련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시는 지난 8월 17일, 12세 이상의 사람은 실내에서 식사하거나 운동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참여할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빙해야 하는 명령을 시행했다. 명령이 적용되는 대상에는 브루클린 네츠의 홈 코트 바클레이즈 센터가 포함된다.
브루클린 네츠의 구단장 션 마크는 성명을 통해 “카이리 어빙은 개인적인 선택을 했고, 구단은 이를 존중한다”라며 “현재 카이리 어빙의 선택은 그가 홈과 어웨이, 모든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막고 있다. 구단은 그 어떤 멤버도 ‘파트타이머’로 기용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카이리 어빙은 자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에 관하여 언급을 거부했다. 지난 9월, 카이리 어빙은 자신의 백신 접종 여부에 관하여 “개인적인 사유”라며 답변을 거절하기도 했다. 만약 카이리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갱신하지 않을 경우, 그는 오는 10월 19일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의 NBA 2021-22 개막전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