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가 그룹 "코로나19 향후 최소 5년 간은 영국을 위협할 것"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이 코로나19가 앞으로 적어도 5년간은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현지 시각 3일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도했다.

전문가 그룹 SPI-M은 “코로나19가 의료 체계를 압도할 위협이 없는 예측 가능한 풍토병으로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NHS에 5년간은 더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단 검사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포함됐다.

보고서는 11월 22일 기준 영국 감염 상황과 백신 접종 영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당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WHO에 보고되기 전인 만큼, 보고서에 관련 상황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