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용도에 따라 펜촉 교체 가능한 ‘모듈식 애플 펜슬’ 개발 중이다?
색상, 두께, 크기, 밝기,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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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용도에 따라 펜촉 교체가 가능한 새로운 애플 펜슬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테크 전문 매체 <폰 아레나>는 지난 16일,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출원한 애플 펜슬의 펜촉 및 팁 교체 관련 특허를 인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의 제목은 ‘교환 가능한 모듈이 있는 다목적 스타일러스’로 지난 2017년 4월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애플 펜슬 사용자들은 주로 펜촉이 마모될 경우에만 해당 부품을 교체했다. 하지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식 애플 펜슬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펜촉 제품군과 호환될 예정이다. 색상, 모양, 두께, 크기, 밝기, 불투명도 변경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기존 애플 펜슬에는 오직 촉각 센서만 탑재되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애플 펜슬에는 접촉 센서, 정전 용량 센서, 터치 센서, 카메라, 압전 센서, 압력 센서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해당 기기를 방향 감지기,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생체인식 판독기, 스위치, 스피커, 나침반, 마이크, 카메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폰 아레나>는 해당 보도에서 “교체 가능한 팁은 애플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폰 아레나>는 최근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 애플 펜슬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