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의상 실루엣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아워 레가시 2021 가을 컬렉션
크리스토퍼 나잉이 유년시절 목격했던 스웨덴 펑크에서 영감받았다.
스웨덴 패션 레이블 아워 레가시가 2021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워 레가시는 고전 의상의 실루엣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새롭게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클래식하면서도 이색적인 실루엣의 아이템들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는 어두운 채도의 컬러들이 주로 사용됐다. 아워 레가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나잉은 자신의 유년 시절 부흥했던 스웨덴 펑크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그중 의도적으로 낡아 해진 것과 같은 디테일을 더한 트위드 재킷, 스터드 장식을 적용한 풋웨어, 그래픽 아트워크를 새겨 넣은 스웨트셔츠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워 레가시는 이번 컬렉션에서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었는데, 같은 아이템을 남녀 모델에 따라 다르게 연출한 덕분에 더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다.
아워 레가시의 2021 가을 컬렉션은 추후 출시될 예정으로, 그 자세한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