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 x 칼리 도른힐 드윗이 선보이는 협업 캡슐 컬렉션
“‘사생활’은 더러운 단어다.”
<하입비스트>가 비주얼 아티스트 칼리 도른힐 드윗과 함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칼리 도른힐 드윗은 사진, 영상,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워크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컨버스, 네이버후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캡슐 제품군은 후디, 스웨트셔츠와 팬츠, 티셔츠 등으로 꾸려졌다. 블랙 컬러의 스웨트 팬츠에는 ‘Abandon All Hope’, ‘Ye Who Enter’ 문구가 다리 양옆으로 큼직하게 새겨졌다. 동일한 그래픽을 양쪽 소매에 프린트한 스웨트 셔츠 역시 주목할 만하다. 후디 및 티셔츠에 프린트된 오래된 컴퓨터와 ‘The Beginning Of The End’ 문구는 세계를 연결하는 동시에 단절시킨 인터넷을 상징한다.
Yoma Ru Smith/Cali Thornhill Dewitt
Yoma Ru Smith/Cali Thornhill Dewitt
Yoma Ru Smith/Cali Thornhill Dewitt
Yoma Ru Smith/Cali Thornhill Dewitt
Yoma Ru Smith/Cali Thornhill Dewitt
칼리 도른힐 드윗은 <하입비스트>와 나눈 인터뷰에서 “인터넷은 확실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연결시켰고, 무한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라고 언급한 동시에, “2021년에는 ‘WE’보다 ‘ME’가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어디를 보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저마다의 브랜드를 가다듬고, 쉬운 잡담을 많이 하지만 정작 실제 행동은 많이 하지 않는다. 수수께끼는 죽었다. ‘사생활’은 더러운 단어다.”라고 설명했다.
<하입비스트> x 칼리 도른힐 드윗 캡슐 컬렉션은 현재 HBX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대는 약 6만8천 원부터 20만 원대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