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불명의 미국 남성이 애플 워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미국의 한 남성이 애플 워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A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25세 브랜든 슈나이더는 최근 며칠간 심한 복통을 앓았다. 그리고 7월 12일 그는 아버지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 방문했고,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브랜든 슈나이더는 혼자 손을 씻던 장면만 기억할 뿐 그 이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그가 착용하고 있던 애플 워치의 ‘넘어짐 감지’ 기능은 손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인지했고, 약 45초간 아무런 브랜든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근처에 있는 그의 아버지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쓰러지던 당시 슈나이더는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을 입었지만, 애플 워치 알람 덕분에 빠른 시간 내 수술을 받았고 결국 의식을 되찾았다.

이번 사고를 겪은 브랜든 슈나이더는 “애플 워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상연락처를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