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1월 15일부로 백신 미접종 직원 해고한다?
1만4천여 명을 일시에 해고?

나이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오리건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번 주말 1월 15일을 기준으로 대량 해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의료적, 종교적 이유로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나이키는 최근 2021년 12월 1일까지로 지정된 사내 백신 접종 기한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만4천 명가량의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당신은 (백신 완료) 인증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으며, 회사 기록상 인정된 접종 면제 사유도 없다. 그에 따라 당신은 회사 정책에 부합하지 않으며, 2022년 1월 15일 토요일부로 고용 관계가 해지될 예정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나이키는 1월 10일부터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감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이 크게 유행하면서 출근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아직까지 해당 조치와 관련한 나이키의 공식 성명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