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티어스 x 디올 ‘디올 티어스’ 전체 룩북 공개

킴 존스의 디올이 트레메인 에모리가 전개하는 데님 티어스와의 협업 컬렉션 ‘디올 티어스’의 전체 룩북을 공개했다.

컬렉션에는 제임스 볼드윈, 마일스 데이비스 등 흑인이 핍박받던 1950년대에도 두각을 드러냈던 흑인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관해 트레메인 에모리는 “미국을 쫓겨나듯이 떠난 흑인 작가와 음악가, 예술가들이 특정 유럽 도시에서 작품과 본인 모두를 인정받은 그 아름다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앞서 언급된 아티스트들과 1950년대 흑인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실제로 컬렉션은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의 의류와 디올의 고급 공예 기술을 접목시킨 여러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모헤어 스웨터와 스카프에는 피스 사인 모양의 면 화환이 디올의 모노그램과 함께 수놓아졌다. 아이비리그 아이템의 영향은 ‘디올 티어스’ 로고가 그려진 농구 저지 스타일의 브이넥 베스트와 바시티 재킷, 셔츠 등에서 발견된다. 이 밖에도 클래식한 테일러링 아이템도 확인 가능하다.

디올과 데님 티어스의 ‘디올 티어스’ 캠페인 사진은 상단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