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 이승엽 넘었다, 이정후 ‘한국 최연소 9백 안타’ 대기록 달성
아버지 넘어, 한국 야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한국 프로 야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17일 이정후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펼쳐진 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5회 초 타석에 나서 좌전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이정후는 이번 시즌 자신의 17번째 안타이자, 통산 9백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안타로 인해 이정후는 이승엽이 보유했던 최연소 9백 안타(24세 9개월 13일), 그리고 아버지 이종범이 보유했던 최소경기 9백 안타(698경기)의 기록을 경신했다. 23세 7개월 28일, 6백70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참고로 이정후는 KBO 데뷔한 2017년 시즌부터 매년 1백60 안타 이상을 기록해온 만큼, 이번 시즌 최연소 1천 안타 기록까지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