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에미넴, 비욘세, 블랙 파티, 맥소 등
솔로 트랙은 단 하나.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사랑을 노래하는 블랙 파티와 차일디쉬 감비노, 웨스트코스트를 노래하는 리즌과 더 게임, 돈과 약을 노래하는 나브, 트래비스 스콧 그리고 릴 베이비까지 찰떡 같은 주제로 모인 협업 트랙들이 9곡이나 포함됐다. 첫 곡도 13년 전에 만들어진 에미넴과 50센트의 협업 트랙. 물론 유일하게 혼자서 모두를 경외하게 만드는 비욘세의 음악도 놓쳐선 안 된다.
에미넴 ‘Is This Love (‘09) (Feat. 50센트)’
2009년에 만들어진 에미넴과 50센트의 미공개곡. 무자비한 가사와 별개로 추억에 잠길 만한 플로우. 이제라도 공개해줘서 다행이다.
DJ 칼리드 ‘STAYING ALIVE (Feat. 드레이크, 릴 베이비)’
온갖 시련을 딛고 살아남은 세 사람의 찬가. 의료법을 완전 무시하는 의사로 변신한 두 래퍼들을 만날 수 있는 MV도 재미있다.
비욘세 ‘ALIEN SUPERSTAR’
“나는 넘버원, 나는 온리원”이라는 가사는 비욘세이기에 백만 번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노래는 당연하고, 앨범까지 정주행하고 추앙하자.
나브, 트래비스 스콧 ’Never Sleep (Feat. 릴 베이비)’
세 래퍼는 이미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보다 위대한 업적을 쌓기 위해 여전히 잠들 틈이 없다.
리즌 ‘Impalas & Hydraulics (Feat. 더 게임)’
리즌은 본인이 나고 자란 캘리포니아 이야기를 위한 딱 좋은 비트와 피처링을 준비했다. ‘찐’하게 느껴지는 웨스트코스트 바이브.
케이트라나다, 앤더슨 팩 ’Twin Flame’
앤더슨 팩은 케이트라나다의 비트 위에 자신의 밴드 프리 네셔널스를 ‘영혼의 반쪽’이라고 소개한다. 라이브를 봤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
블랙 파티 ‘I Love You More Than You Know (Feat. 차일디쉬 감비노)’
이 노래는 자기애부터 연인 간의 사랑 그리고 자녀에 대한 사랑까지 사랑의 모든 부분을 조명하는 넓고 깊은 ‘사랑 노래’다.
맥소 ‘48 (Feat. 핑크 시푸)’
매들립의 음산한 비트는 전반부 기묘한 MV와 어우러지고, 비트 스위치 이후엔 로파이한 비트에 감기는 두 사람의 랩을 즐길 수 있다.
트리피 레드 ‘Big 14 (Feat. 오프셋, 머니백 요)’
거액을 벌고 쓰는 얘기가 힘 뺀 플로우만큼 아무렇지 않다는 듯 전달된다. “옷에 3만 달러를 써도, 10만 달러를 벌 거니까”처럼.
아이스웨어 베조 ‘Its All On U (Feat. 코닥 블랙)’
퀄리티 컨트롤 뮤직에 합류한 아이스웨어 베조가 날것 냄새 강하게 풍기는 작품을 들고 왔다. 코닥 블랙이 마무리하는 후반부도 타이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