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 포함, ‘포브스’ 선정 2022년 최악의 게임 7
배트맨 관련 게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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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2022년 주요 출시작 중 최악의 게임 7개를 선정했다. <포브스>의 기자, 폴 타시는 선정 이유에 관해 “2022년은 게임 시장과 관련해 매우 이상한 해였다”라며 “물론 최악의 게임은 <포스탈 4>이지만, <메타크리틱> 점수를 통해 주요 출시작 중 2022년 최악의 게임 목록을 간략히 살펴보고 미래에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기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위에는 DC 유니버스의 게임 <고담 나이트>가 선정됐다. 이에 관해 폴 타시는 “아캄버스와 관련된 게임을 기대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부족한 게임”이라고 혹평했다. 6위에는 <타워 오브 판타지>가 꼽혔다. 기자는 “<원신>의 사이버펑크 트위스트처럼 보였기 때문에 시도했지만, 혼란스럽고 미완성으로 느껴지며 <원신>과 비교해 세련미와 특성이 부족하다. 모든 의미의 모조품”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5위에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은 호러 게임 <스콘>이 꼽혔다. 다만, 기자는 “그로테스크한 미학은 기억에 남지만, 게임은 자체는 그렇지 않다”라며 부족한 게임성을 지적했다. 4위에는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을 언급하며 “리부트는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였지만, 모든 프랜차이즈 캐릭터를 남기는 결정은 좋은 것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3위에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선정됐다. 기자는 “게임 자체는 <디아블로 3> 확장판에 가까운 훌륭한 디아블로 게임”이라면서도 “하지만 강력한 보석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가챠 시스템은 모든 부분을 망쳤다”라고 언급했다. 2위에는 <바빌론즈 폴>이 꼽혔으며 이에 관해 “새로운 IP의 탄생이 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2월에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최악의 게임에는 <크로스파이어 X>가 꼽혔다. 이에 관하여 기자는 “주요 출시작 중 최악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스파이어> 시리즈는 거대한 IP지만, 엑스박스 독점 출시는 큰 문제”라며 “경쟁적인 FPS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 X>는 올해 최악의 시도처럼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포브스>가 꼽은 ‘2022 최악의 게임 7’ 목록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