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9백41회의 번지점프를 해 세계 기록을 깼다
2분당 한 번꼴.
뉴질랜드에서 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9백41회 점프해 ‘번지점프 세계 신기록’을 깼다.
지난 10일, 호주 <ABC>를 비롯한 외신들은 마이크 허드가 번지점프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24시간 동안 최대 번지점프’ 부문에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허드는 24시간 동안 무려 9백41회 번지점프를 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약 2분마다 1회의 번지점프를 한 셈이다.
마이크 허드는 2017년에도 24시간 동안 4백30회 번지점프를 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한 프랑스 국적의 남성이 7백65번을 뛰며 마이크 허드의 기록을 깼다. 마이크 허드는 세계 신기록 달성자 자격을 재탈환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백번 이상을 뛰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고, 최종적으로 9백41회 점핑에 성공했다.
마이크 허드는 이에 대해 “뉴질랜드는 번지점프의 발상지인 만큼, 이와 관련된 세계 기록도 우리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정신을 다잡은 덕분에 속도가 느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허드는 기네스 세계기록 측에 기록 인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