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비전 프로’ 출시?
예상가는?

애플 최초의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의 보급형 기기가 출시될 전망이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23년 6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처음 선보인 혼합현실 헤드셋이다. 공개 당시 팀 쿡은 기기에 대해 “눈동자, 손, 목소리를 통한 컨트롤로 물리적 공간에서의 디지털 콘텐츠 상호 작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성명한 바 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의 IT 전문 기자 마크 거만은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한화 약 2백3만 원(1천5백 달러)에서 3백38만 원(2천5백 달러) 사이의 보급형 기기를 개발 중이라 전했다.
마크 거만의 예측에 따르면, 보급형 버전에는 기기 외부의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우, 사용자의 눈을 보여주고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돕는 ‘아이사이트’ 기능 또한 없어질 수 있다. 기기 구동은 아이폰과 같은 등급의 칩으로 구동되고, 카메라 화소와 화면 해상도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비전 프로는 2024년 4월 초 출시가 예상되며, 보급형 기기가 함께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