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로 만든 커버 곡 영상 단속한다
AI 생성 콘텐츠임을 밝히는 표시가 의무화된다.
유튜브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커버 곡 영상 단속에 나선다.
지난 15일, <N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유튜브가 AI 생성 음원을 규제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특정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실제 음원으로 둔갑한 영상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4월에 공개된 드레이크와 더 위켄드의 음성을 활용한 AI 생성 음원 ‘Heart on my Sleeve’는 저작권에 따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선 삭제됐지만,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유튜브에선 여전히 공개된 상태다.
따라서 유튜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AI로 만든 음원을 비롯한 AI 생성 콘텐츠엔 의무적으로 AI가 만들었다는 것을 표시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지키지 않는 영상에 대해선 유튜브 측에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더불어 AI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해선 광고료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다만 유튜브가 어떤 방식으로 AI 생성 콘텐츠를 구별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