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소규모 스키 브랜드에 상표 관련 청구권을 제기했다
점프맨 아니고 스키맨.
나이키가 소규모 스키 브랜드 스키맨 LLC에 상표 관련 청구권을 제기했다. <덴버7> 보도에 따르면 스키맨 LLC의 창립자 스티븐 푸식은 최근 나이키로부터 여러 차례 판매 중단 서한을 받았다. 서한에는 스키맨 LLC의 로고가 나이키 ‘점프맨’ 로고와 유사하며, 이에 따라 소비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이키는 스키맨 LLC에 자발적인 상표 취소를 요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구제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스티븐 푸식은 “산에서 자유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닮은 로고를 생각했을 뿐, 나이키의 상표를 침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며 “2020년 12월 상표를 출원하고, 미국 특허청이 이를 승인하기까지 나이키로부터 어떠한 이의 제기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 푸식은 “상표를 바꾸면 사업이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 나이키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상표를 자발적으로 취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