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간 크리스찬 코원과 ‘텔레토비’ 협업 캡슐 공개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는 전설적인 아이콘이다”.
크리스찬 코원과 <텔레토비>의 협업 캡슐이 공개됐다.
팝 문화에 대한 고찰에서 출발한 이번 캡슐은 수많은 이들의 유년 시절을 책임진 <텔레토비>를 소환했다. 캡슐의 가장 상징적인 피스는 그린 컬러 플리스 소재의 하이힐 부츠로, 전면에 뚜비의 팔과 머리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2천5백 달러, 한화 약 3백30만 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부츠가 이목을 끄는 용도였다면, 나머지 제품에서는 코원의 협업 의도를 살펴볼 수 있다. <텔레토비> 등장인물과 성인 모델의 사진을 담은 큼직한 프린팅이 적용된 반팔 티셔츠, 후드, 데님 제품에 대해 크리스찬 코원은 “한 시대의 전설적인 아이콘인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를 사진작가 리처드 아베돈의 스타일로 담았다”고 밝혔다. 캡슐은 경쾌한 Y2K 무드를 담고 있으면서도 제품에 프린팅된 빛바랜 사진은 1990년대를 향한 향수를 자극한다.
한편 크리스찬 코원은 지난 2월 도리토스와의 협업 캡슐 또한 선보인 적이 있다. 코원은 대부분의 피스에 적용된 실루엣과 부자재를 삼각형으로 구성했으며, 제품의 가격 또한 333.33 달러, 한화 약 43만 원으로 책정하여 재미를 더했다.
크리스찬 코원과 <텔레토비> 협업 캡슐은 기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