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아이패드 프로 출시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제품 특징은?
디스플레이 크기부터 탑재 칩, 가격대까지.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용 OLED 기술을 개발 중이며 내년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될 전망이다.
<맥루머스>는 신제품의 화면 크기, OLED 품질, 칩, 가격대 등 관련 정보를 모아 보도했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10.9~11.1인치와 12.9~13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근 애플의 공급사를 중심으로 향후 화면 크기가 15인치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아이패드의 미니 LED보다 더 빠른 화면 주사율과 향상된 색 대비, 픽셀 밝기 개별 제어 등 등 훨씬 더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화면을 제공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 양사가 애플의 OLED 패널을 제작하고 있으며 소문에 따르면 이 패널에 발광층을 두 층으로 쌓는 듀얼 스택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면 배터리 수명도 더욱 길어진다. 칩과 관련해서는 올해 출시된 M3 칩 또는 3나노 기반의 차기 M4 칩이 장착될 것으로 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포함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OLED 패널의 높은 조달 비용과 까다롭기로 유명한 애플의 디스플레이 제작 수준 때문에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전보다 더 비싸게 출시될 거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들이 예측한 바로는 11인치 모델이 약 1백96만 원, 13인치 모델은 약 2백35만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