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밀계약이 공개됐다
구단 허가 없이 사우디에 간 이유도 이것 때문.

리오넬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비밀계약이 공개됐다. <뉴욕 타임스>가 한국시간 19일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광고 출연,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록,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휴가 등을 이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3년간 2천2백50만 유로, 한화 약 3백15억2천9백만 원을 받는다. 이 밖에도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발언도 하면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하는 데 필요한 항공비나 숙박비 등은 전액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급한다. 리오넬 메시는 가족 포함 최대 20명을 동반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2022년 5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VisitSaudi 해시태그를 사용한 이후로,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과 관련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중이다.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 FC의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이유 또한 계약 이행을 위해서였다. <뉴욕 타임스>는 리오넬 메시가 소셜 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공유할 때마다 2백만 달러, 한화 약 25억6천만 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